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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리인 이완규, '노무현, 검사와의 대화' 평검사 대표

송고시간2020-11-26 15:39

충암고 선배이자 판사 출신 이석웅도 `방패' 역할 맡아

이완규 변호사(왼쪽)
이완규 변호사(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본격적인 법정 다툼에 나서면서 그의 방패 역할을 맡은 변호인들도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행정소송을 준비하면서 이완규(59·사법연수원 22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와 이석웅(61·연수원 14기) 법무법인 서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검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형사1과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뒤 2017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그는 과거 사법개혁 논의 때마다 검찰 대표로 참여한 '이론가'로 꼽힌다. '검찰 제도와 검사의 지위', '개정 형사소송법의 쟁점',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 연구' 등 책도 여러 권 펴냈다. 현재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2003년 3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란 이름으로 자유 토론회를 열었을 때 평검사 대표로 참여한 멤버다.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안 논의 당시 검찰 지도부를 비판하며 사의를 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윤 총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발탁하자 "인사 제청은 누가, 언제 했는지 의문"이란는 비판 글을 내부 통신망에 올리기도 했다.

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윤 총장의 충암고 선배다. 그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윤 총장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하자 그의 선후배 변호사 다수가 돕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윤 총장은 공정성 시비 등을 고려해 지인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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