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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당국,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재개 허용

송고시간2020-11-26 06:31

기종 보유 항공사에 승객 안전 위한 교육 이행 명령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항공 당국이 연이은 추락사고로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허용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민간항공관리국(ANAC)은 이날 보잉 737 맥스의 자국 내 운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18일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한 데 따른 결정이다.

당시 ANAC는 보잉 737 맥스가 안전성과 관련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로부터 1주일 만에 운항 재개 결정이 나왔다.

브라질 항공당국,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허용
브라질 항공당국,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허용

브라질 민간항공관리국(ANAC)이 연이은 추락사고로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허용했다. 브라질에서는 골 항공사가 유일하게 737 맥스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골 항공사]

브라질에서는 골(Gol) 항공사만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ANAC는 운항에 앞서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고 충분한 교육을 이행하도록 골 항공사 측에 명령했다.

브라질 항공업계에서는 골, 라탐 브라질, 아줄, 아비앙카 브라질이 4대 업체로 꼽힌다. 이 가운데 아비앙카 브라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한편, FAA는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 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큰 인명 피해를 내자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조사 결과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문제가 연쇄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설계·성능 예측에 오류가 있었고 보잉이 중요한 정보를 FAA와 고객, 737 맥스 조종사들에게 알리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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