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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러시아·중국 '에너지 밀월' 강화

송고시간2020-11-25 14:11

러 부총리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통해 35억㎥ 공급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미국에 대응해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러시아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러 에너지관련 회의에 참석한 노박(앞둘 왼쪽 두번째) 부총리
중러 에너지관련 회의에 참석한 노박(앞둘 왼쪽 두번째) 부총리

[타스=연합뉴스]

25일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열린 러시아-중국 정부 간 에너지 협력위원회 회의에서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와 양국 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회의 참석자들은 석유와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에너지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이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박 부총리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언급하며 양국의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거리만 3천km에 달하는 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프로젝트다.

그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최근까지 35억㎥에 달하는 자국산 천연가스가 이미 중국에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스관은 차얀다 가스전∼아무르주 주도 블라고베셴스크 구간(2천200km)과 이르쿠츠쿠주 코빅타∼차얀다 구간(800km)으로 나뉜다.

지난해 12월 차얀다∼블라고베셴스크 구간이 개통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지선인 '동부노선'을 통해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30년 동안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 전체 공급량은 1조㎥를 넘는다.

노박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러시아산 석탄의 대(對)중국 수출 물량 역시 작년 동기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중국에 막대한 양의 전력도 수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양국이 극복하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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