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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봉사 14년째 글로벌 프랜드 "민간외교가 우호증진 도움"

송고시간2020-11-25 10:46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베트남에 부채 의식 같은 것도 있고, 민간인들이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두 나라가 가까워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14년간 베트남 봉사 활동을 벌여온 글로벌 프랜드 최규택 대표는 25일 이런 말로 베트남 봉사활동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개별 회원과 국내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베트남에서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일에는 베트남 하장성 타번현의 소수민족 멍 족과 다오 족의 중학교 두 곳에 우물을 파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중국 국경과 10여㎞ 떨어진 이 지역은 베트남에서도 오지이고, 해발 1천m가 넘는 고원지대라 식수 공급을 우물에 의존하고 있다.

쩐카잉번 베트남 잡지사 대표(왼쪽 두 번째)와 타번 중학교 교장
쩐카잉번 베트남 잡지사 대표(왼쪽 두 번째)와 타번 중학교 교장

글로벌 프랜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베트남 통신사(VNA)와 글로벌 프랜드 베트남 지부가 대신 활동을 벌였다.

앞서 10월에는 베트남 전쟁의 격전지였던 디엔비엔푸 성 남포시에서 홍수로 유실된 초등학교 두 곳을 재건하는 활동을 벌였다.

베트남 활동 뿐만 아니라 지난달 8일 중랑구청 광장에서는 기저귀 800박스를 20여 곳의 어린이집에 나눠줬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에는 종로구 돈의동 일대와 구로구 새벽시장, 중랑구 등지에서 롱패딩 5천 벌을 독거노인과 쪽방촌 등에 제공했다.

2006년 의사와 학원 원장, 회계사 등 몇몇이 의기투합해 만든 이 단체 회원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 현재 170여 명에 이른다.

내년에 코로나19가 해소되면 의료봉사에 나설 계획이며 베트남 이외 라오스와 캄보디아 지역으로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최 대표는 전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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