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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곡 37만t 방출…생산감소에 쌀값 하락 우려까지"

송고시간2020-11-24 15:53

서삼석 의원 "쌀 생산감소에 대한 지원 대책부터 먼저 세워야"

서삼석 의원
서삼석 의원

[서삼석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거듭된 태풍과 폭우로 쌀 생산감소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쌀 가격이 올랐다'며 소극적이던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양곡 37만t을 시장에 방출하겠다고 나섰다.

재해로 인한 생산감소 피해에 더해 쌀 가격 하락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4일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로 식량자급과 쌀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상황이다"면서 "농정당국이 쌀 농가에 대한 재해 피해 보상 대책은 외면한 채 현장의 목소리와 괴리된 무책임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쌀값이 전년보다 올랐다고 하지만 이는 그동안 저평가된 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라며 "밥 한 공기가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날 기준 20kg당 6만원인 평균 쌀 소매가격을 밥 한 공기 200g으로 환산할 경우 600원에 불과하다.

4천 원에서 5천 원 사이인 시중 브랜드 커피값의 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서삼석 의원은 "향후 이상기후와 농지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쌀 생산이 지속 감소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해 피해 보상보다 시장방출 대책을 먼저 들고나온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면서 "쌀 생산감소에 대한 농가 지원 대책부터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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