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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대통령, 연평도 10주기 무시…개념없다"(종합)

송고시간2020-11-24 11:03

발언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11.24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여권이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일부러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하루 연차휴가를 내면서 아무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며 "세월이 흐르니까 국민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정부도 애써 이런 날을 무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전날 국회 토론회에서 연평도 포격 사건을 "분단의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을 분단 탓이라고 중립적인 용어를 써서 희석하려는 의도 자체가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권의 외면은 상처를 치유하고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손 놓겠다는 무언의 선언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총탄에 유명을 달리한 애국자들을 외면하는 한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 글에서 "연평도 사태 10주기에 국가안보의 최고 책임자인 문 대통령은 휴가를 내고 그 흔한 SNS 입장도 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미국 친한파 하원의원의 재선에는 축전을 보냈다"며 "집안 제삿날에 이웃집 잔치 놀러가는 격이다. 참 개념 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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