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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서 의료용품 수입 늘어…3분기에 전년대비 2.5배

송고시간2020-11-24 07:56

평양종합병원 의료기구 갖추나…코로나19 인한 수요 급증 가능성도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나선 김정은 위원장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나선 김정은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설비, 자재보장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고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며 건설연합상무를 질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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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의 지난 3분기 러시아 의료용품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올해 7∼9월 러시아에서 의료용품 196만8천428달러(약 21억9천만원)어치를 수입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연방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7만558달러(약 8억6천만원)와 견줘 2.5배가 넘는 수치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3분기 전체 액수는 1천333만 달러로 전년동기 932만 달러와 비교해 약 1.4배가 됐다.

품목별로는 곡물이 797만1천 달러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고 이어 의료용품이 14.8%, 보일러 기계류가 77만5천 달러로 5.9% 등 순이었다.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서도 주사기 661만 개(342만 달러어치)를 수입하는 등 의료용품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국경을 걸어 잠근 상황에서 의료용품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코로나19 검사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이 올해 3월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각별한 관심 속에 추진한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개장을 앞둔 상황에서 관련 의료기구를 갖출 필요가 있었을 수도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ggSf4RTH34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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