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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미 주지사 "한국 진단키트 문제없다" 조목조목 반박

송고시간2020-11-24 08:08

"근거없는 소문과 노골적 허위주장…한국산 키트는 장기 검사전략의 초석"

지난 4월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송한 비행기 앞에서 포즈 취한 호건 주지사 부부
지난 4월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송한 비행기 앞에서 포즈 취한 호건 주지사 부부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결함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메릴랜드주가 올해 4월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 키트 '랩건' 50만회 검사분을 공수했지만 결함이 있어 한 달여 만에 교체했다고 한 지난 20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메릴랜드가 한국 정부, 주미대사관과 조율해 획득한 진단키트에 관해 근거 없는 소문과 노골적인 허위 주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산 진단키트는 코로나19와 싸움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의 하나를 대표한다"며 10개 항목에 걸쳐 보도 내용 등을 반박했다.

그는 초기 진단 키트에 결함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유효하고 사용 가능했지만 식품의약국(FDA)의 긴급한 계획안 변경이 있었다. 랩지노믹스가 아주 적은 비용으로 키트를 즉시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동의했다"며 사실관계를 정정했다.

또 키트 교체 사실이 공개적으로 발표됐을 뿐만 아니라 초당적 공공사업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진단키트에 어떤 구성품도 빠진 것이 없었고, 당시 메릴랜드가 확보한 키트는 미국의 상위 5개 주 중 4개 주가 비축한 양을 초과할 정도의 대규모였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거의 39만5천회의 검사가 이뤄졌다며 랩지노믹스의 진단 키트는 장기 검사 전략의 초석으로서 남은 검사 분량도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사위'로 알려진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월 진단키트 랩건을 랩지노믹스를 통해 들여왔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한국에 감사를 표했지만 일부 현지 언론에서 품질을 문제삼는 듯한 기사가 보도됐다.

호건 주지사의 부인은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로, 호건 여사는 키트 확보 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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