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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동산 연일 맹폭…"북한의 주택정책과 흡사"

송고시간2020-11-23 11:58

발언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발언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3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정부의 새 부동산 대책과 함께 터져 나온 여권 인사의 각종 '부동산 실언' 논란을 두고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그렇지 않아도 부동산 시세가 폭등하는 바람에 국민이 짜증 내고 있는데, 책임 있는 정책 당사자들이 쓸데없는 말을 해서 국민을 더 괴롭히는 짓은 삼가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국토 차관을 지낸 김희국 의원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애 의원은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아파트 환상' 발언, 김현미 국토장관의 '영끌 매수보다 분양' 언급,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불편해도 기다려달라' 당부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러면서 "마치 남 이야기하듯, 깊은 고민 없이 내뱉는 한마디에 상처받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며 "국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정부가 가늠할 수 있느냐"고 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현 상황을 "남녀칠세부동산"으로 표현했다. 그는 "집 사기도, 빌리기도 어려운 현 세태에서 어린아이들부터 부동산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뼈아픈 지적"이라고 말했다.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전세 대란에 절규하고 있는데, 장관이나 여당 의원은 호텔이니 연립이니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나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국가가 매입임대 주택을 소유하고, 국민은 월세로 관리비를 낸다는 점에서 북한의 주택정책과 흡사하다"며 "시대를 역행하는 사회주의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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