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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민단체,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앞장

송고시간2020-11-23 12:07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지역 농민들이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에 나섰다.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품목별생산자단체협의회와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23일 제주도청 앞에서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23 jihopark@yna.co.kr

월동 무와 당근, 마늘 등을 생산하는 제주품목별생산자단체협의회와 농민단체 관계자 30여명은 23일 제주도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나라 식당의 75%가 중국산 김치를 쓰고 있고, 매년 수입되는 김치의 양이 증가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이 무너지고 있고, 농업마저도 위기를 맞았다"며 "김치 주원료인 배추와 무, 고추, 마늘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해 밭 농업 붕괴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마늘의 주산지인 제주는 마늘 산업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마늘 재배를 포기한 농민들이 월동 무와 양배추 등을 과잉생산하게 돼 가격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산 김치로 인해 발생한 제주농업의 위기를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품목별생산자단체협의회와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23일 제주도청 앞에서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23 jihopark@yna.co.kr

이들은 제주 농업의 위기에 대응해 우리 김치 살리기 범도민 운동에 나서겠다며 읍·면·동 확산을 위한 조직화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다양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치 문화 보전 특별법' 제정도 촉구했다.

식품 관련 유일의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은 11월 22일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김치산업 진흥법을 개정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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