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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2명 신규확진…소폭 줄었지만 닷새째 100명대(종합)

송고시간2020-11-23 11:47

코로나19 어제 271명 신규확진
코로나19 어제 271명 신규확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으로 271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온 2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2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김지헌 기자 =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109명→132명→156명→121명→112명으로 닷새째 100명을 넘었다.

금요일이었던 20일 정점을 찍고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주말 동안 줄어든 진단검사 건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단검사 건수는 지난 19일 7천730건을 기록했다가 20일 7천649건, 21일 6천271건, 22일 5천774건으로 점차 줄었다.

전날 확진자 수(112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천271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15일간 평균 1.7%보다 높았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사례에서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이 파생돼 전날 하루 31명이 확진됐다. 서초구 아파트 내 사우나 관련 1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동작구 교회 기도처 3명 ▲ 동창 운동모임 2명 ▲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과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서울대 병원, 도봉구 의류업 작업장 등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6명으로 전체의 14.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6명이 됐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천625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천36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172명이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도 점점 차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1.3%, 서울은 61.9%를 기록했다. 서울 내 중증환자 병상 53개 중 빈 병상은 11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머무르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이 60.6%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주 확진자 가운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병상 추가 확보에 애쓰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대로 가다간 공공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천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하면서 최근 유행이 특정 거점에서 출발한 집단감염 대신 생활감염을 통한 전방위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1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시설 2천514곳 가운데 종교시설이 911곳(36%)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이 556곳(22%)으로 뒤를 이었다. ▲ 요양시설·병원 354건(14%) ▲ 실내체육시설 183곳(7%) ▲ 식당·카페 143곳(6%)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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