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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디섐보' 니나버, 439야드 괴력…PGA 최장타 2위 수준

송고시간2020-11-23 09:59

니나버의 스윙.
니나버의 스윙.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괴력의 장타자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랜드파크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조버그 오픈에서 준우승을 윌코 니나버(남아공)가 주인공이다.

올해 20세인 니나버는 대회 1라운드 때 4번 홀(파5·597야드)에서 무려 439야드 날아가는 장타를 터트렸다.

중계방송 캐스터가 이 샷을 보고 "국경을 넘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번 시즌 최장타 2위에 해당한다.

PGA투어 올해 최장거리 티샷은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때린 449야드짜리 드라이버 샷이다.

멕시코 챔피언십이 열린 멕시코시티는 해발 2천300m 고지라서 볼이 더 멀리 날아간다.

니나버의 493야드 티샷도 고지대 덕을 봤다.

조버그 오픈 개최지는 해발 1천750m의 고지대에 있다.

그렇지만 니나버의 장타력은 엄청나다.

그의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336.8야드에 이른다. PGA투어에서 장타력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평균 비거리 337.8야드에 1야드 모자랄 뿐이다.

디섐보가 몸을 불리고 근력 운동으로 장타자로 거듭났다면 니나버는 타고 난 장타자라는 점이 다르다.

2000년 4월생으로 20번째 생일이 지난 지 7개월인 니나버는 키는 187㎝에 이르지만, 몸무게는 80㎏을 넘지 않는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그는 지난해 남아공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프로로 전향한 유러피언투어 신인이다.

2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경기력을 인정받은 니나버는 "준우승은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내 경기력과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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