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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가까워지는 미국과 대만…경제협력 MOU 맺어

송고시간2020-11-22 12:55

미 군함 올해 11번째 대만해협 통과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대만의 경제번영 파트너십(EPP) 대화'가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됐다고 대만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와 미국 주재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가 주최한 경제협력 대화에서 양측이 5년 기한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키스 크라크 미 경제차관(왼쪽에서 2번째), 천정치 경제부차장(왼쪽에서 3번째)
키스 크라크 미 경제차관(왼쪽에서 2번째), 천정치 경제부차장(왼쪽에서 3번째)

[주미 대만대표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경제 대화는 천정치(陳正祺) 대만 경제부 차장(차관)과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회담에 출석했으며 왕메이화(王美華) 대만 경제부장(장관) 등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MOU에 서명하는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MOU에 서명하는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주미 대만대표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유시보는 미국과 대만 양측이 이번 경제 대화에서 글로벌 보건의료, 공급망, 경제 협력 분야, 5세대(5G) 이동통신, 공급망, 에너지 등 9개 분야에서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측이 향후 '과학과 기술 협정'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대만 EPP대화 기자회견 참석한 크리스턴슨 AIT타이베이처장(왼쪽에서 2번째)
미국과 대만 EPP대화 기자회견 참석한 크리스턴슨 AIT타이베이처장(왼쪽에서 2번째)

[대만 외교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이번 MOU 기간이 5년이지만 재연장도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해 미국과 대만의 협력의 윈윈 결과를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대만과 미국 경제 의제 관련 최고위급의 정기적 대화 제도로 '정부 대(對) 정부'의 제도로 매년 미국 워싱턴과 대만 타이베이에서 번갈아 개최될 것이며 (미국의) 정당 교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사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MOU의 기한을 5년으로 정한 것은 미국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미국 구축함 한 척이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항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합정보 감시 정찰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모두 파악했으며 당시 주변 해역과 공역의 상황은 모두 정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만해협 통과하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배리호(DDG-52)
대만해협 통과하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배리호(DDG-52)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빈과일보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호(DDG-52)가 올해 들어 11번째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날 중국군 윈(運·Y)-8 기술정찰기 1대, 윈-8 대잠초계기 1대 등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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