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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항만 노동자 등 경남 확진자 접촉한 부산 4명 감염(종합2보)

송고시간2020-11-22 17:16

해당 초등학교 내달 3일까지 원격수업…해양공사 직원 전수조사

22일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22일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는 경남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초등학생, 항만 검수업체 직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 지역 내 감염은 주춤하지만 외부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22일 부산시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명(628∼631번)이다.

모두 경남지역 확진자와 접촉돼 감염된 사례다.

628번(영도구) 환자는 경남 기타 6번 환자와 접촉했고, 631번 환자(강서구)는 경남 기타 4번 환자 접촉자다.

631번 환자와 경남 기타 4번은 환자는 부산 강서구 한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이다.

경남 기타 4번 환자가 가족과 함께 지난 14∼15일 경남 창원 외가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선별 검사에서 B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나온 학년 학급, 해당 학년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다른 학년 1개 반을 다음 달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행히 이 학교 학생 187명, 교직원 70명, 학원 접촉자 44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된 두 초등학생 외에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다.

629(강서구), 630번(경남 거주) 환자는 진해 일가족 확진 관련자인 경남 446번(해군 군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특히 629번 환자는 해양공사 직원으로 지난 12일 동호회 축구 경기를 하다가 상대팀 선수인 경남 44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1일 오전 진단검사 후 22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호회 축구 이후인 18∼19일 부산신항에 접안한 선박 2척에 올라 화물 검수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지만 보건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해양공사 직원 90여명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부산신항 부두들
부산신항 부두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을 돌며 선사나 화주 의뢰로 선박 적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수업체인 해양공사의 특성상 A씨 접촉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로써 부산지역 확진자 누계는 631명으로 늘었다.

최근 부산에서는 지역 내 감염은 뜸하지만 수도권 거주자 일가족 4명이 여행 도중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부산을 방문한 타지역 거주자 확진 사례, 서울 등 타지역 방문 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4명인데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와 연관된 사례만 23명이며 경남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은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에서는 확진자 9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자는 해외 입국자 2천861명과 접촉자 547명 등 총 3천408명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이탈자는 없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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