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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 사업…무논 조성·먹이 공급

송고시간2020-11-22 11:56

겨울철새 천국 철원
겨울철새 천국 철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철원군과 철원디엠지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 등과 함께 철원평야 두루미 주요 서식지를 대상으로 무논 조성 등 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루미 월동 시기인 내년 2월까지 안전한 서식처 제공을 위해 수확이 끝난 철원읍 내포리 등 약 30만㎡ 규모 논에 물을 가두어 무논을 조성하고 활동지 및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무논 조성지 등에 영양가가 풍부한 우렁이 800㎏과 볍씨 7t 등 먹이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두루미 주요 서식지 및 활동지를 중심으로 수확 후 논에 볏짚을 깔아 이삭 등을 제공하는 볏짚 존치 사업도 같이 시행한다.

혹한기(12월∼1월)에는 지역 주민, 녹색기업 등과 함께 먹이 주기 행사를 통해 두루미 서식지 보전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철원 민통선 내 경작지와 DMZ 내부 습지 및 한탄강 일대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의 주요 서식지로, 2015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서식지 보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그간 노력의 결실로 철원평야를 월동 및 기착지로 이용하는 두루미류 개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월 대비 2020년 1월에는 두루미류 개체 수가 3배 증가한 5천752마리가 찾았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철원 두루미 서식지가 잘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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