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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르디올라 "손흥민 뒷공간 침투 알고 있었는데…"

송고시간2020-11-22 10:38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악수하는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악수하는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토트넘에 '백 투 백(back to back)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고도 막지 못한'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무너졌다.

이로써 맨시티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지며 승점 12로 11위에 랭크돼 명가의 자존심이 꺾였다.

특히 맨시티는 2019-2020시즌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2로 패한 데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과 첫 대결마저 2-0으로 패하며 '백 투 백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맨시티는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 볼점유율 66%-34%, 슈팅 수 22개(유효 슛 5개)-4개(유효 슛 2개)로 크게 앞섰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4-4-2 전술을 가동했지만 사실상 '6-4-0' 전술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벽을 두껍게 가동하면서 2개의 유효 슛을 모두 득점으로 만드는 효과적인 축구를 했다.

오늘도 '찰칵 세리머니'…득점을 기뻐하는 손흥민.
오늘도 '찰칵 세리머니'…득점을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의 '비생산적인 축구'에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전술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경기 내내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전반 5분 만에 실점한 것은 토트넘에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라며 "해리 케인이 볼을 떨어뜨리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나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더 잘 대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탕귀 은돔벨레가 투입한 크로스를 손흥민이 수비수 뒷공간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잡아낸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정확한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예상한 토트넘의 '득점 공식'이 경계했던 손흥민에 의해 재현된 순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점하고 나서 토트넘은 수비를 깊게 세웠고, 두 번의 유효 슛을 모두 골로 만들었다"라며 "상대가 수비를 깊게 서면서 우리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해법을 찾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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