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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아낀' KB손보, 현대캐피탈 6연패로 밀고 선두 맹추격

송고시간2020-11-21 15:51

양손 번쩍 들고 환호하는 김정호와 KB손보 선수들
양손 번쩍 들고 환호하는 김정호와 KB손보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6연패 수렁으로 밀고 1위를 맹추격했다.

KB손보는 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4 34-32)으로 완파했다.

KB손보는 7승 2패, 승점 20을 기록해 선두 OK금융그룹(승점 21·8승 1패)을 바짝 쫓았다.

승점 8에 묶인 채 6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이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KB손보는 주포인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아끼고 토종 선수들의 공격만으로도 시즌 중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현대캐피탈을 손쉽게 리드했다.

1세트에서 케이타의 득점은 3점에 머무른 대신 레프트 김정호(5점)·김동민(3점), 센터 김홍정(4점) 등 그간 부진했던 토종 선수들이 골고루 힘을 냈다.

KB손보는 현대캐피탈의 범실 11개를 틈타 2세트도 따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세트 막판 작전 시간 때 "경기는 질 수도 있지만, 이런 배구는 안 된다"며 "화가 나고 열 받아야 한다"고 사자후를 토해내 패기를 상실한 선수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감독에게 혼쭐이 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3세트에서 4∼5점을 앞서가다가 다시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고 20-20 동점을 허용했다.

시소를 타던 KB손보는 32-32에서 김정호의 깨끗한 중앙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김동민의 서브에 이은 황택의의 다이렉트 킬로 길었던 듀스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이타는 평소보다 훨씬 적은 18점을 올렸고 김동민(10점), 김정호(9점), 김홍정(8점), 박진우(7점) 등 국내 선수들이 모처럼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현대캐피탈에선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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