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전반기 에이스' 구창모-'미스터 노벰버' 플렉센, 5차전 재대결

송고시간2020-11-21 18:48

KS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 이후 23일 5차전에 다시 등판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구창모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구창모

18일 고척스카이돔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NC 선발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0년 한국프로야구 전반기 최고 투수였던 구창모(23·NC 다이노스)와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간 크리스 플렉센(26·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5일 만에 재대결한다.

구창모와 플렉센은 2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둘은 18일 KS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플렉센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하며 선발승을 챙겼고,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창모에게는 설욕의 기회가 왔다.

구창모는 2차전에서 김재호(2타수 1안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재일, 정수빈(이상 3타수 2안타), 박건우(2타수 1안타), 호세 페르난데스(3타수 1안타)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구창모는 올해 전반기에 13차례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 탓에 8, 9월에는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10월 마운드에 복귀해 구원과 선발로 한 차례씩 등판한 구창모는 KS 선발진에 합류했다.

KS 2차전에서 구창모는 2020년 KBO리그 전반기를 호령하던 때의 구위를 과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6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투수'라는 신뢰는 쌓았다.

부상 후 3차례 실전 등판으로 경기 감각을 회복한 터라, KS 5차전에서는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

내가 두산의 플렉센이다!
내가 두산의 플렉센이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말 1사 2루 상황 NC 박석민의 타구가 투수 팔에 맞고 1루수 플라이 아웃되며 2루 주자까지 아웃되자 두산 투수 플렉센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플렉센은 모두가 인정하는 2020년 포스트시즌 최고 투수다.

그는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3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 탈삼진 24개의 놀라운 투구를 했다.

KS 2차전에서도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이 KS 1차전 선발이었던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을 하루 더 미루고, 플렉센에게 5차전을 맡기는 이유다.

플렉센은 KS 2차전에서 양의지(3타수 2안타), 박석민(3타수 1안타), 박민우(2타수 1안타), 권희동(1타수 1안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플렉센은 시속 150㎞를 넘는 빠른 공에, 날카로운 커브를 섞어 2020년 포스트시즌을 지배했다.

23일 KS 5차전은 플렉센의 올해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하거나,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

'미스터 노벰버'의 위력을 감상할 마지막 기회다.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