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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온 일가족 4명 확진…수도권 연관 감염↑(종합)

송고시간2020-11-20 14:20

서울·인천 거주 일가족 8명 중 5명 감염…음성 3명 격리

SRT 타고 부산 도착 렌터카 이용 관광지 맛집 이용

서울·인천 일가족 포함 어제 부산 6명 확진…성남 1명·경로 불분명 1명

이달 들어 부산서 확인된 수도권 연관 감염자만 21명

방역 활동 모습 (CG)
방역 활동 모습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일 부산에서는 부산에 여행 온 수도권 거주 일가족 4명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617명을 검사한 결과 6명(619∼62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619번∼622번 확진자는 19일 확진 통보를 받은 618번 환자(감염경로 불분명)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 5명을 포함한 8명은 서울과 인천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지난 16일 부산에 가족여행을 왔다.

618번 환자가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 확진된 후 함께 여행 온 가족 7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3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들은 SRT를 타고 부산에 왔으며, 부산에서는 렌터카를 타고 관광지와 맛집 등지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623번 환자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있었던 제사에서 성남시 49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 격리됐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부산 제사 연관 확진자는 4명(594, 595, 604번, 623번)으로 늘어났다.

624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최근 부산은 지역사회 감염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에 의한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7명인데 이 중 수도권 확진자 연관 감염자가 21명에 이른다.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부산을 방문한 수도권 거주자가 확진된 후 다른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랐다.

또 서울을 다녀온 부산 거주자가 확진된 후 밀접접촉에 의해 가족 등이 연쇄 감염된 사례도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타지역 확진자의 부산 방문 동선이 많다"며 "접촉자가 모두 파악돼 업소명은 공개하지 않지만,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해운대, 기장, 광안리, 서면 지역에 있는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수도권 등 타지역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주말 유명 관광지와 맛집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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