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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네스코, 휴교령 내린 동티모르 원격교육 지원

송고시간2020-11-20 10:04

코이카와 유네스코 간 원격교육 관련 온라인 MOU 체결 장면
코이카와 유네스코 간 원격교육 관련 온라인 MOU 체결 장면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오른쪽)과 샤바즈 칸 유네스코 자카르타 소장.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정부가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교령이 내려 등교하지 못하는 동티모르의 학생들의 원격 교육을 지원한다.

코이카(KOICA·이사장 이미경)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온라인에서 유네스코와 '동티모르 원격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티모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지금까지 대부분 학교가 휴교 또는 격주로 등교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교육부는 기초 교육과정(1∼9학년) 학생의 경우 TV를 통해 원격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TV 교육 콘텐츠가 부실하고 교사의 원격 지도 역량이 떨어져 교육 효과가 크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파악한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TV 원격교육에 쓸 학생·교사용 과학 교육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7∼9학년 학생 9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 방송을 제작해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사 8천여 명에게는 원격지도 관련 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의 하나로, 보건의료 취약국 지원과 개도국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한국 경험 활용 글로벌 연대 강화 등 코이카의 'ABC 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됐다.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앞서 2014∼2017년 동티모르의 수학·과학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이때 개발한 과학 교육 콘텐츠를 이번 원격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샤바즈 칸 유네스코 자카르타 소장은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동티모르 교육 분야 개선을 위해 함께한 오랜 파트너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원격교육 지원이라는 결정을 한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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