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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교회 수장도 코로나19 감염…입원 치료 중

송고시간2020-11-19 23:50

그리스 정교회를 대표하는 예로니모스 아테네 대교구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스 정교회를 대표하는 예로니모스 아테네 대교구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그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그리스 정교회 수장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교회를 대표하는 예로니모스(82) 아테네 대교구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아테네의 에반젤리스모스 병원에 입원해 있다.

비교적 가벼운 증세지만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입원 치료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지난 14일 예로니모스 대교구장을 접견했으며, 만남 직전 시행된 검사에서 둘 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총리가 금주 초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가진 추가 검사에서 재차 음성이 나온 터라 별도로 자가 격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18일 기준으로 그리스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09명, 사망자 수는 60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8만2천34명, 1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천만명인 그리스는 올봄 1차 유행 당시 일일 확진자 수를 100명 안팎으로 저지하며 유럽의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가을들어 본격화한 2차 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 지난달 말 1천명대에 이르렀고 이달에는 2천명 선과 3천명 선을 잇따라 넘어서며 보건 위기에 처했다.

앞서 알바니아 정교회의 아나스타시오스 대교구장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지난주 비행기편으로 에반젤리스모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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