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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가 연구개발 예산·인력·인프라 크게 부족"

송고시간2020-11-19 16:43

광주전남연구원 인포그래픽서 지적…"자원 재배치 시급"

연구개발 인프라
연구개발 인프라

[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연구개발(R&D)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인프라, 인력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전남연구원 지역 정보조사센터가 제작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1조5천552억원으로 충청권(7조4천666억원), 수도권(6조6천726억원), 영남권(4조3천17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광주는 4천827억원으로 전국 2.4%, 전남은 3천199억원으로 1.6%를 차지했다.

과학기술 관련 기관 중 광주에는 최근 기능 축소가 검토되는 세계김치연구소 등 6개의 분원과 부설기관, 전남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본원은 한 곳도 없었다.

2018년 기준 과학기술 관련 논문 게재 수는 광주가 1천481건으로 17개 시·도 중 7위에 올라 인프라 대비 성과를 냈지만, 전남은 226건으로 전국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광주 이공계열 석·박사 졸업자는 1천750명으로 전국 5위였지만 지역 내 기업 부설 연구소 석박사 인력은 697명으로 다른 지역으로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

전남에서는 316명의 이공계열 석·박사를 배출했으며 지역 내 기업 부설 연구소 석박사 인력은 831명이었다.

황성웅 광주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가 과학기술 예산은 지난 40년간 수도권과 충청에 집중적으로 지원됐고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충청권이 첨단 신산업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광주·전남 신성장 산업인 에너지, 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은 과학 기술 역량 축적이 핵심인 만큼 자원과 기관의 지역적 확충, 재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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