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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여부 미리 알려 구내식당 잔반 줄인다…LH 앱 개발

송고시간2020-11-19 15:49

예산 줄이려 직원이 직접 만들어…음식물 쓰레기양 30% 이상 감소

알밥 앱
알밥 앱

[LH 세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구내식당에 식사 여부를 미리 알려 잔반을 줄일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19일 LH 세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권순재 경영혁신부 차장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앱 '알밥'(알려주세요 밥 드실 건지)을 부서 대표 20여 명에게 다운로드하도록 해 한 달 동안 시범 시행했다.

부서 대표가 구내식당에서 점심·저녁을 먹겠다는 인원을 매일 조사해 취합, 구내식당 영양사에게 식사 두 시간 전 앱으로 전달하면 필요 인원만큼만 식사량을 준비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21일부터 한 달 동안 150만원의 식자재비와 잔반 처리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쓰레기 양도 전달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LH 세종본부는 절약한 처리 비용을 포함해 500만원을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전달했다.

권순재 차장은 "원래 민간 업체에 맡기려 했는데, 아무리 저렴하게 해도 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데다 효과도 검증이 안 돼 혼자 유튜브와 네이버 지식인 등을 이용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서원이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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