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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발전된 형태의 원심분리기 작동…핵합의 위반"

송고시간2020-11-18 19:57

이란 나탄즈 핵시설 단지
이란 나탄즈 핵시설 단지

[사진=EPA/ATOMIC ENERGY ORGANIZATION HANDOUT 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위반해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발전된 형태의 원심분리기를 작동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단지 지하에 설치한 발전된 형태의 원심분리기인 IR-2m의 캐스케이드(원심분리기를 연쇄적으로 잇는 방식)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IAEA는 보고서에서 "2020년 11월 14일, IAEA는 이란이 최근 설치한 174개 IR-2m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에 육불화우라늄(UF6) 가스를 주입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UF6 주입은 원심분리기의 기계적 시험 운전을 마치고 실제 성능을 보기 위해 우라늄 분리·농축 실험을 시작했다는 뜻으로, 2015년 이란과 서방 주요국이 서명한 핵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이란은 핵합의에 따라 구형 원심분리기인 IR-1을 통해서만 농축 우라늄을 축적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미국이 2018년 핵합의를 탈퇴하자 핵합의에서 허용한 농축 우라늄 저장량과 농축 농도를 끌어올리는 등 이행을 축소해왔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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