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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 앨범 낸 헨리 "내 모든 것 담아"

송고시간2020-11-18 16:29

미니 3집 '저니'…"나를 찾아가는 과정…'헨리의 소리' 녹여"

가수 헨리
가수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다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저한테 물어보세요. '그냥'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의미 있는 노래를 잘 선택해서 넣으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가수 헨리가 6년 만의 새 앨범인 미니 3집 '저니'(JOURNEY)로 돌아왔다.

"집에서 모든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쇼케이스를 열고 싶었다" 그는 18일 자신의 집에 카메라와 악기 등을 설치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출중한 연주 실력으로 유명한 그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북, 피아노, 보코더 등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래를 소화했다.

그는 새 소속사에서 혼자 일하고 새로운 팀을 꾸리느라 앨범이 늦어진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음악에 헨리의 색을 입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

헨리는 자신이 일상에서 겪은 경험과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내 '저니'에 담았다. 그는 수록된 7곡 모두 작사·작곡해 참여했고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실험을 거쳐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 제목이 '저니', 여행이에요. 즐기는 여행이 아니고 거쳐 가는 길, 나를 찾는 길 같은 의미입니다. 이번 앨범은 저를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헨리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헨리의 소리'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가수 헨리
가수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틀곡은 발라드 장르의 '라디오'로 헨리의 삶과 추억, 음악적 세계관을 투영했다. 헨리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역동적인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그는 "어릴 때 듣곤 했던 라디오를 소재로 이전의 추억과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후렴구의 '떼창' 포인트가 특징인 경쾌한 곡 '핸즈 업'(HANDS UP), 이 순간에 원하는 것을 하라는 당부를 전하는 '지금이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저스트 비 미'(JUST BE ME) 등을 신보에 실었다.

특히 7명이 피처링에 참여한 '우리집'이 눈에 띈다.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그레이,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제시, 한혜진이 목소리를 보탰다.

헨리는 "피처링을 부탁했을 때 나래 누나는 흔쾌히 수락했고 제시는 '내가 왜?'라고 답했다"며 "현무 형은 자신의 분량을 많이 살려달라더라"고 말했다.

"제목처럼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피처링을 부탁했어요. 요즘 다들 거리두기를 하느라 많이 지쳐 있잖아요. 우리가 함께 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해서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가수 헨리
가수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앨범의 작은 부분까지 자신이 직접 손을 댔다며 다시 한번 앨범 제작에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도 표현했다.

"예전에는 오로지 음악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앨범 커버부터 로고, 사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어요…팬들에게는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민과 정신, 생각, 땀 등 모든 것을 담은 앨범입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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