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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주요 산유국 합의했던 감산량 준수할 것"

송고시간2020-11-18 10:35

17일 열린 OPEC+ 공동감시위원회 협의서 밝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러시아는 주요 석유국들이 합의한 생산량 감축을 준수해나갈 것이라고 러시아 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이날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생산국들이 포함된 OPEC+의 공동감시위원회(JMMC)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의 모습.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의 모습.

[타스=연합뉴스]

노박 부총리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불확실성과 겨울철 낮은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회원국들이 합의된 의무를 지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합의에 따른 협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노박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에 따라 에너지부 장관에서 연료와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부총리로 승진했다.

이날 회의를 가진 OPEC+는 감산 정책의 변화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OPEC+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인 하루 770만 배럴의 감산 규모를 3~6개월 더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OPEC+는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 화상회의에서 두 달(5∼6월)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하고 각 산유국에 감산량을 할당했다.

이후 OPEC+는 6월 30일 시한으로 적용되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8월부터 12월까지는 하루 770만 배럴, 2021년 1월부터 하루 580만 배럴을 각각 감산하기로 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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