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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90명 신규확진…서초구 아파트 14명 집단감염(종합)

송고시간2020-11-17 11:31

계속되는 검사
계속되는 검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17일 오전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1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김지헌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이 결정된 가운데 서울의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름 유행 이후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아파트 입주자 전용 사우나를 매개로 일주일 새 14명이 확진되는 등 일상 공간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90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101명을 기록한 9월 1일 이후 7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9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일 확진자 수(90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4천308명)로 나눈 확진율은 2.1%로 최근 15일간 평균 1.4%를 웃돌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3명을 제외한 87명이 지역감염이다.

서초구의 한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우나에서 지난 10일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119명 가운데 13명이 양성,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과 그 가족·지인 등에게 차례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만 드나들 수 있는 이 사우나는 이용자 인증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지하에 있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8명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5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됐고 현재까지 19명을 검사해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 8명은 시설 관계자 3명, 입소자 5명이다.

방역 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장기간 머무르는 시설 특성상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이밖에 ▲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7명 ▲ 강동구 소재 건설현장 3명 ▲ 용산구 국군복지단 2명 ▲ 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관련 2명 ▲ 강남구 헬스장 2명 ▲ 성동구 체육시설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중구 소규모 공장과 강서구·송파구 소재 병원,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성동구 시장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21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천90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99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923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YBe6yTf8L0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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