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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 5연승' KCC 전창진 감독 "개막전 패배 계기로 똘똘 뭉쳐"

송고시간2020-11-15 19:42

인삼공사 잡고 10승 고지 선착…단독 선두로

작전 지시하는 전창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전창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개막전 패배가 지금의 5연승을 만들었습니다."(전창진 KCC 감독)

프로농구 전주 KC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에 81-73으로 이겼다.

많은 게 뒤따라온 기분 좋은 승리다. KCC는 10승(4패) 고지에 선착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기분 좋은 5연승까지 기록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전창진 감독은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끌어낸 데 대한 자부심을 완곡하게 표현했다.

그는 "내가 5연승을 한 건 KCC에 부임한 뒤 처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가 감독 생활 오래 했지만, 이렇게 자신감 생기는 것은 오랜만"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KCC는 전 감독의 사령탑 복귀 첫 시즌이던 지난 시즌 6연승을 한 바 있다. 전 감독 체제에서 KCC가 거둔 최다 연승 기록이다.

충분히 기억하고 있을 법한 이 기록을 착각할 정도로 전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감독은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어이없게 진 뒤 선수들이 단단하게 결속한 것 같다"면서 "솔직히 나도 선수들이 이렇게 잘해줄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것보다, 선수들의 단합과 코트 위에서의 몰입이 승리에 '플러스알파'가 되고 있다"면서 "아직 초반이지만, 이런 자세라면 (올 시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와 다르게 선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시즌 초 부상 여파로 부진했으나,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정현을 향해 칭찬이 집중됐다. 이정현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넣었다.

전 감독은 "내가 기술고문 시절까지 포함해 KCC에서 3시즌째인데, 그동안 이정현의 몸 상태가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하했을 때 시간을 두고 기다려준 게 잘 먹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 역시 "감독님이 나를 믿고 천천히 출전 시간을 늘려주셔서 좋아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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