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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NC 장점은 타선의 짜임새…자존심 걸고 붙어야죠"

송고시간2020-11-15 17:34

인터뷰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인터뷰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1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은 사령탑 부임 첫해인 2015년 정규시즌을 3위로 끝내고,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두산은 늘 그해 한국프로야구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020년에도 두산은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고, 준PO와 PO를 통과해 KS 무대에 올랐다.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KS를 치르는 사령탑이 된 김태형 감독은 "5년 전에는 그냥 앞뒤 안 보고 도전했다. 선배 감독님들과 싸우니까, 부담이 덜했다"며 "지금은 감독으로서 자존심도 있고, 단기전에서는 꼭 이겨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5년 전과 지금 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두산 선수단은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시간 동안 몸을 풀었다.

이 장소에서 정규시즌 2위 kt wiz를 꺾은 두산은 17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NC 다이노스와 7전4승제의 KS를 치른다.

김 감독은 "NC는 kt와 다른 색을 지닌 팀이다. kt는 힘과 몰아치는 집중력이 있다. NC는 타선에 짜임새가 있다. 멀리 치는 선수도 있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보유했다"고 상대를 경계했다.

이어 "KS에 직행한 적도, PO를 치르고서 KS에 진출한 적도 있다. 무조건 직행한 팀이 유리하다. 당장 우리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것이다"라고 NC의 체력적 우위를 인정했다.

하지만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김 감독은 '6년 연속 KS에 진출한 사령탑'의 자존심까지 내걸었다.

인터뷰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인터뷰하는 김태형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15 jieunlee@yna.co.kr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김 감독은 "2루 오재원보다는 최주환이 먼저 나갈 것 같다"며 "오재일은 NC에 강했다. PO 때 (타율 0.067로) 부진하긴 했지만, KS는 또 새로운 경기다. 오재일은 계속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 최원준까지 선발 3명은 확정했다. 한 명은 상황을 보고 추가로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4선발 체제'도 예고했다.

김 감독은 PO에서 '무난한 선발 라인업'을 내밀고, 경기 중에 빠르게 움직여 승리를 낚았다.

김 감독은 "벤치가 움직여야 할 상황이 왔고, 작전을 냈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해준 것이다. 나는 그냥 감독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했지만, 김 감독의 작전은 적중률이 높았다.

KS에서도 선발 라인업은 무난하게 짜고, 경기 중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NC를 상대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애제자 양의지와의 맞대결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생각이다.

김 감독은 "양의지는 좋은 포수다. 우리 타자들에 대한 정보도 많다. 하지만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경기 중에 더그아웃에서 의지 이름을 불러서 방해해볼까"라고 농담도 던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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