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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소규모 집단감염' 직장 56%, 가족·지인에서 19%

송고시간2020-11-13 15:58

시 "감기로 의심 병원 방문 후 뒤늦게 확진…각별한 유의"

아산시 코로나19 대책회의
아산시 코로나19 대책회의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94명을 넘은 가운데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종사자 전수 검사, 콜센터 전 직원 대상 전일 동선 기록 관리 등을 하며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공공 이용시설, 대중교통 등을 통한 전파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된 방역 감시체계로도 관리가 어려운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 나오고 있어 확산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 보건소가 최근 조사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분석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급증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32명의 확진자 중 18명(56%)이 회사를 통해, 6명(19%)은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인 것으로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집안, 회사 등 일상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며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 삽시간에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배려좌석 안내판
사회적 거리두기 배려좌석 안내판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사례를 정밀 분석한 자료를 제작, 관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종사자 전수 검사 등 진행 중인 방역 조치도 계속해서 확대·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느끼고도 감기로 의심해 병원을 먼저 방문했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유의도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증상만으로는 감기와 코로나19를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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