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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로그룹 "정권인계 거부 트럼프에 깊은 우려" 비판

송고시간2020-11-13 01:50

'디 엘더스' 성명…"독재자들과 악성 행위자들이 이득 본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정권인계 거부를 비난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디 엘더스는 성명에서 "정권인수 의례와 절차를 준수하길 거부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는 미국의 민주주의 기능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인사, 공화당이 대선 조작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선거 사기 주장은 미국의 민주적·법적 제도의 독립성과 온전성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런 전례 없는 상황은 미국을 넘어 지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런 교착으로 이득을 보는 건 전세계에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약화하려 하는 독재자들과 악성 행위자들"이라고 지적했다.

디 엘더스는 각국 정상 혹은 장관급 전직 인사들의 모임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차별 철폐에 헌신했던 넬슨 만델라가 만들었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에르네스토 세디요 전 멕시코 대통령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명예회원이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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