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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굴하지 않는' 대이란 압박…대선뒤 첫 제재

송고시간2020-11-11 08:45

이란 방산·통신회사에 부품 공급한 법인·개인 제재

도널드 트럼프 대선 패배를 보도한 신문을 읽는 이란 시민
도널드 트럼프 대선 패배를 보도한 신문을 읽는 이란 시민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0일(현지시간) 이란군이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공급했다는 이유로 법인 6곳과 개인 4명을 특별지정제대대상(SDN)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3일 대선에서 패한 이후 첫 대이란 제재다. 대선 불복과 정권 교체의 혼란기 속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겨냥한 최대 압박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다.

OFAC는 이들 법인과 개인이 미국산 부품을 포함해 군사적으로 민감한 장비를 이란군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계된 방위산업·통신 회사가 획득하도록 조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은 안보를 불안케 하는 군사력을 증강하려고 국제적으로 조직망을 가동한다"라며 "미국은 이란 정권의 군사화와 무기 확산을 돕는 자들에 계속 대처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법인 중 이란에 본사를 둔 호다트레이딩은 2008년부터 군사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산 전자 부품을 중국을 통해 사들여 이란군 산하의 통신 기업 ICI에 공급했다.

제재 대상이 된 개인 4명은 이란인 1명, 이란·영국 이중국적자 1명, 대만인 2명이다.

이날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미국인, 미국법인과 금융·실물 거래를 할 수 없다. 미국 입국도 금지된다.

또 이들과 거래하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개인과 법인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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