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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HO 주도의 코로나19 기원 조사 조건에 불만 제기(종합)

송고시간2020-11-11 01:54

중국, 조사에 대해 언급 안해…"WHO 리더십 지지"

개럿 그릭스비 미국 보건복지부 국제정세부 국장
개럿 그릭스비 미국 보건복지부 국제정세부 국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한 조건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개럿 그릭스비 보건복지부 국제정세부 국장은 세계보건총회(WHA)에서 WHO 회원국들이 코로나19 기원 조사단의 위임 사항을 알게 된 시점은 불과 며칠 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임 사항이 투명한 방식으로 협상되지 않았다"며 "위임 사항과 조사 그 자체가 회원국이 부여한 권한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기원을 이해하는 것은 이 과제의 수행 명령을 충족시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위임 사항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조사의 모든 단계에서 "완전한 투명성과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해 발언은 하지 않은 채 중국이 "WHO의 지속적인 리더십 역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고 비판해왔다.

앞서 WHO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국제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30일 이들이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첫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WHO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는 독립 패널은 이날 총회에서 "정확하고 권위 있는 연대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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