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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기후변화 위험 첫 조명

송고시간2020-11-10 10:53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처음으로 기후변화를 금융시장 안정에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조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 반기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반응해 자산가치가 급변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기후변화를 처음으로 리스크 요인으로 열거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보고서에 첨부된 논평에서 "폭풍, 홍수, 산불과 같은 위험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의 가치를 갑작스럽게 새롭게 인식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평균 기온이나 해수면 상승과 같은 만성적인 위험이나 그런 위험에 대한 투자 심리의 점진적인 변화가 쌓이다 보면 투자 심리가 급변동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관련 재난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가격변화는 금융시장을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도미노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기후 변화가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인식에서 그러한 위험의 정량적 영향을 적절하게 평가하고 대처하는 단계로 이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공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연준 (CG)
미 연준 (CG)

[연합뉴스TV 제공]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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