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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감성·추억의 서울여행…'오래가게' 21곳 선정

송고시간2020-11-10 06:00

'2020년 서울 오래가게' 위치도
'2020년 서울 오래가게' 위치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명소로 '오래가게' 21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란 뜻의 이름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명인·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선정해 서울시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서울 중심권과 서북·서남권 일대 명소 85곳을 선정·운영해왔다.

올해는 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동북권에 있는 가게들을 발굴했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짧은 여행으로 달랠 수 있도록 '한방·그린·전통·미식·맞춤·추억·감성' 7가지 힐링 테마로 분류했다.

'한방 힐링' 테마로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효성한의원'에서 한방차를 맛본 후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고, 조선 시대 의료인 복장 체험 등을 해보는 코스가 제시됐다.

'미식 힐링'으로는 50년 역사의 '나폴레옹과자점'과 '함스브로트과자점'·'동부고려제과'를 연결하는 '빵지순례' 코스를 제안한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이 1990년 문을 열어 제자에게 물려준 보헤미안 커피하우스도 소개됐다.

1972년부터 운영돼 버스정류장 이름이 될 정도로 역사적인 목욕탕 '삼양탕'과 함께 운영되던 삼양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 인근 수유전통시장의 '수유어묵공장'은 '추억 힐링' 코스다.

가수 김광석의 단골 가게였던 낙원상가 '경은상사'와 추억의 LP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레코드'는 '감성 힐링' 코스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가로수길에서 여는 '서울이야기 위크 - 오래가게 특별주간' 행사에서 오래가게 관련 이야기 전시와 한정판 제품 판매, 오래가게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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