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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퇴소식 편하게 보세요"…임실군, 35사단에 텐트·의자 지원

송고시간2020-11-07 11:38

지자체-군부대 상생 모델 강화

육군 제35사단
육군 제35사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역 육군 제35사단과 활발한 지원과 교류를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실군은 제35사단 신병 입·퇴소식에 아들과 함께 참석하는 보호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텐트 40여 동과 행사용 의자 400여 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임실군은 지난달 5천여 만원을 들여 15t 덤프트럭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설용 모래 살포기를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22대를 구매, 35사단과 제6 탄약창 등 군부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임실군의 이런 지원은 군부대 장병들이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인구 2만9천 명의 작은 시골인 임실군에 주둔 중인 35사단과 제6 탄약창의 장병은 2천여 명으로, 임실군 인구의 10%에 육박한다.

휴가 나와 임실 음식점서 식사하는 장병들
휴가 나와 임실 음식점서 식사하는 장병들

[임실군 제공]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간혹 장병들의 외출·휴가가 제한됐지만, 평년에는 매주 평균 300명이 외출하고 30여 명이 휴가를 나와 음식점과 PC방,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을 줬다.

임실군도 지난해부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지역 주둔 군부대 외출 장병 및 육군 35사단 수료식 신병에게 각 2천 원권과 5천 원권의 임실 사랑 상품권을 주고 있다.

영화관람 시 할인 혜택도 준다. 장병이 영화를 관람할 경우 영화관에서 1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장병 외출 시간에 맞춰 상영 시간도 조정했다.

면회 가족이 없는 신병들에게는 임실 투어와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평일 외출 장병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부대에서 시내를 왕복하는 전세버스(45인승)도 운행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장병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에서다.

내년부터는 임실군 공공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수련원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장병과 가족들의 임실 방문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군부대와 함께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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