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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신규확진 89명 나흘만에 두자리, 지역 72명-해외 17명…감염지속

송고시간2020-11-07 09:41

모임-직장-시장 '일상감염' 여전…누적 2만7천284명, 사망자 총 477명

서울 37명-경기 21명-충남 9명-경남 5명-강원 4명-부산 2명 등 양성

'핼러윈 데이' 영향 촉각…어제 하루 1만935건 검사, 양성률 0.81%

세 자릿수, 거리두기 1단계 유지
세 자릿수, 거리두기 1단계 유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소 관계자가 오가고 있다.
정부는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도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2020.11.6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날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전날(145명)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콜센터나 시장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발길 이어지는 천안 선별진료소
발길 이어지는 천안 선별진료소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한생명 ·신한카드 천안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왔다. 2020.11.5 psykims@yna.co.kr

◇ 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지역발생 72명중 수도권 5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9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이틀만이다.

또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6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9명),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1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공항 입국장서 대기하는 방역요원들
공항 입국장서 대기하는 방역요원들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입국자 조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19 hama@yna.co.kr

◇ 해외유입 17명…어제 하루 검사건수 1만935건, 양성률 0.81%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3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935건으로, 직전일 1만2천608건보다 1천673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1%(1만935명 중 89명)로, 직전일 1.15%(1만2천608명 중 14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9만7천249명 중 2만7천284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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