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부산항서 고유황 연료유 사용한 외국적 선박 첫 적발

송고시간2020-11-06 15:38

9월 항만 대기질 관련 법 시행으로 황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돼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양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연료유를 쓴 외국적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했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황 함유량 기준 초과한 연료유를 사용해 부산항에 입항한 벨리즈 국적 9천991t급 화물선의 기관장과 선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기관장 40대 A씨와 선사는 9월 16일 컨테이너 적·양하 작업을 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하던 중 0.38%가 함유된 고유황 연료유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월 1일부터 시행된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항만인 부산항, 인천항 등 5개 항만은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선박뿐 아니라 외국적 선박은 기존 황 함유량 0.5%보다 강화된 0.1% 이하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해경 관계자는 "법 제정 이후 외국적 화물선을 적발해 송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 함유량이 많을수록 매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추후 수사를 강화해 부산항 대기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sj1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