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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잡고 내동댕이…러시아 병원서 아동학대 논란

송고시간2020-11-06 14:54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한 결핵치료 병원에서 간호사가 치료받는 어린 환자를 학대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의 한 간호사가 머리를 잡고 끌어올리는 모습.
러시아의 한 간호사가 머리를 잡고 끌어올리는 모습.

[현지 언론 '프레체덴트 떼베' 동영상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SNS인 '브콘탁테'(VKontakte)에는 최근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州) 주도 노보시비르스크시(市)의 한 결핵치료 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아동학대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 속에서 한 간호사는 환자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병실로 들어왔다.

그 순간 이를 발견한 또 다른 어린아이는 공포에 질려 그대로 달아났고, 간호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데려온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붙잡은 뒤 그대로 침대에 내동댕이쳤다.

문제의 영상은 병실에 함께 있던 또 다른 환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어린아이가 간호사를 보고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
어린아이가 간호사를 보고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

[현지 언론 '프레체덴트 떼베' 동영상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동영상이 퍼지자 현지에서는 아픈 아이를 무지막지하게 다룬 것은 명백한 아동 학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 대다수는 관련 동영상에 "너무 끔찍하다", "마음이 아프다", "간호사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문제의 간호사를 비판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결핵치료 병원은 해당 간호사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 범죄를 담당하는 연방 수사위원회 등 현지 수사당국은 해당 병원이 아동보호에 대한 법률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 응당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유튜브 'Максим Максим' 채널]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ZUx2qnYPro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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