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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앞에 속수무책 독일…신규 확진 2만

송고시간2020-11-05 21:54

부분 폐쇄 들어간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음식점 야외 테이블 [AFP=연합뉴스]

부분 폐쇄 들어간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음식점 야외 테이블 [AF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를 좀처럼 제어하지 못하는 독일에서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달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천9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다. 사망자도 세 자릿수인 118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59만7천583명, 누적 사망자는 1만930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수치적으로는 가장 많았지만, 지난봄과 비교해 검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히 이뤄지자 의심 증상자가 밀려들어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주 밀린 검사 건수가 9만8천931건이라고 밝혔다.

그 전주에는 2만건 정도가 밀렸다. 지난주부터 급격히 과부하가 걸린 셈이다.

베를리너차이퉁에 따르면 베를린 보건소의 한 의료진은 베를린에서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아 실제 감염자는 현재 파악된 수치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치권에도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어나고 있다.

베를린을 감싸고 있는 브란덴부르크주(州)의 디트마르 보이트케 총리가 최근 확진돼 자가 격리 중이다.

보이트케 주총리와 함께 지난달 31일 열린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 개항식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쇼이어 연방교통부 장관과 브란덴부르크주 장관 전원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도 확진자와 접촉해 전날 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독일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문화시설 운영이 중단됐고, 요식업은 포장 판매 및 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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