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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S&T "K2전차 3차 양산사업에 국산 변속기 탑재해야"

송고시간2020-11-03 13:18

현대로템·S&T중공업 노동자들, "K2전차 국산 변속기 탑재" 촉구
현대로템·S&T중공업 노동자들, "K2전차 국산 변속기 탑재" 촉구

[촬영 한지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국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S&T중공업지회는 3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K2전차 3차 양산사업에 국산 변속기 탑재를 신속히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전차인 K2전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S&T중공업은 K2전차의 핵심부품인 파워백 변속기를 생산한다.

그러나 K2전차 2차 양산사업 당시 S&T중공업에서 만든 국산 변속기가 내구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외국산 변속기가 탑재된 바 있다.

당시 내구성 시험 중 고장이 나자 S&T중공업은 일시적인 조치로 해결된다고 주장했지만, 군과 방사청은 결함으로 봤다.

방사청은 변속기 품질 검사를 해 문제가 없으면 K2전차 3차 양산사업에 국산 변속기를 탑재하기로 했지만, 변속기 품질 검사가 지연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독일산 핵심부품인 변속장치(레인지백), 유체감속기(리타더), 좌우 브레이크, 정유압 조향장치(H.S.U)와 변속제어장치(T.C.U)를 자체 개발하고 3차 양산사업 검증 절차만 앞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K2전차 파워백 국산화 결정이 늦어지면서 방위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십만명이 고용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일감이 없어 도산 위기 일보 직전인 중소기업을 구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S&T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파워백 변속기가 적용될 경우 국가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수출 파급 효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며 "창원과 경남도를 방산제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수많은 일자리를 유지·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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