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국방부, 군 무기개발 산실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공모

송고시간2020-11-03 11:01

응시 자격에 '방사청 고위공무원급' 신설 논란

국방부, ADD 소장 공개 모집
국방부, ADD 소장 공개 모집

[국방과학연구소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3일 한국군 무기체계 개발 산실로 꼽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오는 13일까지 응시원서 등 관련 서류를 ADD 연구지원본부 인사팀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응시 자격은 예비역 영관급 이상 장교로 국방정책 관련 부서 유경험자,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급으로 무기체계 획득분야 및 국방과학 기술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자, 과학기술 및 국방과학기술 분야 정부 산하 연구소 책임연구원급 이상 등이다.

이 가운데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급' 퇴직자가 포함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지난 2014년과 2017년 소장 모집 공고 때는 없었던 자격 조항이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방사청 차장직에서 물러난 A씨를 염두에 둔 행정조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행정고시 출신의 일반 공무원이었던 A씨는 작년 12월 말 방사청 차장으로 승진했으나 1년도 안 돼 돌연 사직했다.

방사청 안팎에서는 A씨가 ADD 소장 공모에 응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으나, 실제 지원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ADD는 국방부 감독 및 지휘를 받는 기관이며, 방사청의 출연기관이란 성격도 갖는다.

방사청에서 퇴직한 인사가 산하 및 출연기관의 기관장이나 방위산업체에 취업하려면 퇴직 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요청해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아야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은 행정, 인사, 조직 업무 등에 밝아야 한다"면서 "국방부나 방사청 퇴직 인사도 소장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취업 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어떤 특정인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서 한 것 아니냐는 그런 질문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