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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침묵·출전시간↓' 황희찬, 5일 PSG와 챔스대결…돌파구 절실

송고시간2020-11-03 09:36

바샥세히르전에서 질주하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바샥세히르전에서 질주하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돌파구 마련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뛰는 라이프치히(독일)는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라이프치히는 H조에서 1승 1패(승점 3·골 득실-3)를 기록, 2연승을 내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승점 6), PSG(1승 1패·승점 3·골 득실+1)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바샥세히르(터키·승점 0)가 2연패로 꼴찌다.

라이프치히는 PSG와 승점은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인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무엇보다 라이프치히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달 29일 맨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려 0-5로 완패한 라이프치히는 지난 1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도 0-1로 무너지며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맨유전에서 이번 시즌 경기 첫 패배를 떠안은 라이프치히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뒤 처음 패하며 팀 분위기가 곤두박질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프랑스 최강' PSG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게 돼 부담이 크다.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과 황희찬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과 황희찬

[라이프치히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라이프치히가 최근 '빛나는 활약'과 다소 거리가 있는 황희찬을 가동할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 9월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포칼 1라운드 이후 자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돌파가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좀처럼 발현되지 못하며 '연착륙'에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엉덩이 부위에 부상까지 당하면서 황희찬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 동안 교체로만 총 100분을 뛰는 데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샥세히르와 1차전에 교체로 후반 4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황희찬은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나선 5경기(정규리그 4경기·UCL 1경기) 동안 145분밖에 뛰지 못하고 공격포인트도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샥세히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끝난 뒤 외신과 인터뷰에서 "황희찬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팀 전술에 녹아들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황희찬은 '황소'의 별명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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