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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분폐쇄 첫날 메르켈 "11월 반전, 모두의 손에"

송고시간2020-11-03 00:08

11월 한달간 요식업·문화시설 등 영업 제한

기자회견 중인 메르켈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기자회견 중인 메르켈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부분 폐쇄 첫날인 2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규제에 따라달라고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1월을 성공적으로 반전할 수는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손에 달렸다"면서 "우리는 국민의 협력과 수용, 이해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데 성공하면 우리는 12월을 견딜 수 있도록 할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라는 조건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겠지만, 외로운 크리스마스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우리가 11월에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노인 친지를 만나기 전에 며칠간 작은 모임들을 피하고 사전에 격리 기간을 갖는 것을 제안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의 과학적인 접근과 미국 백악관을 연계하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 "알다시피 나는 물리학자로서 학문적 조언에 큰 비중을 두고 이를 스스로 적용하는 데 훈련이 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코로나19 감염 고리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흐르고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우려되자 이날부터 말일까지 부분 폐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기간에 숙박업체는 여행객을 받을 수 없고, 영화관 등 문화시설의 영업이 중지된다.

요식업체는 방문 포장 및 배달만 할 수 있고, 상점은 10㎡당 손님 1명만 받을 수 있다.

독일 정부는 부분 통제로 피해를 보는 상공인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익의 70∼75%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독일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천97명이다.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집계가 원활치 않아 평일보다 신규 확진자가 적은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주 금요일인 3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인 1만9천59명이다.

독일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만5천27명이다. 지금까지 1만530명이 사망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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