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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디자인 6일 개막…정상급 갤러리 70곳 참가

송고시간2020-11-02 10:58

온라인 뷰잉룸·3D 투어·증강현실 등 도입

아트부산&디자인
아트부산&디자인

2019년 열린 행사 모습 [아트부산&디자인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제9회 아트부산&디자인이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

앞서 5일 오후에는 VIP·프레스 프리뷰가 열린다.

그동안 '아트부산'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부터 디자인 부문을 강화해 '아트부산&디자인'으로 이름을 바꿨다.

해마다 5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0월로 연기했다.

코로나로 해외 갤러리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규모를 줄였지만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와 엄선한 신진 갤러리 등 70여곳(온라인 참여 화랑 10곳 포함)이 참가하는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차별성을 꾀했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 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 대부분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조현화랑, 아트소향 등 9곳이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 설치 프로젝트 엑스페리먼트(Experiment)에 참여하는 조현화랑은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이배 작가의 대형 드로잉과 함께 높이 3m의 브론즈 조각, 숯 조각을 한지 바닥(4×8m)에 놓는 설치 작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배, 붓질50, 2020, Charcoal ink on paper, 130 x 162 cm
이배, 붓질50, 2020, Charcoal ink on paper, 130 x 162 cm

[아트부산&디자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갤러리 라인업도 돋보인다.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앤서니 곰리를 비롯한 대표 작가의 신작과 함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다.

한국 아트페어에 처음 도전하는 뉴욕의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는 매튜 바니, 엘리자베스 페이튼, 사라 루카스, 키스 해링 등 현대미술 대표주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분점을 연 LA의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는 바다로 대표되는 부산에서 영감을 얻은 '수역'(Bodies of Water)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한다.

올해 전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신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온라인 페어를 지향한다.

온라인 뷰잉룸(OVR)에 실제 오프라인 페어의 전경을 담은 3D 투어를 결합해 새로운 페어 모델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하면서 실시간으로 갤러리에 구입 문의를 하며 결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페어 내부 전경을 볼 수 있는 3D 투어와 함께 페어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자인 부문 전시에서는 건축적인 구조가 특징인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가 VIP 라운지로 참여한다.

사운드플랫폼 오드는 'Art X Sound' 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엄선해서 선보인다.

국내 처음으로 스웨덴의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가 이번 전시에 참여해 북유럽의 공유경제 가치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에코디자인을 소개한다.

강연 프로그램 컨버세이션스는 6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 인근 부산시립미술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홍콩 재벌그룹 뉴월드의 부회장이자 2012년 포춘지가 선정한 '40세 이하 스타 기업인 4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애드리언 청,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건축가 유현준이 관객과 만난다.

주최 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입장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

온라인 입장권 사전 구매를 권장하고 현장 판매 입장권은 하루 1천장으로 제한한다.

하루 일반 관람객 수가 2천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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