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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버뮤다 챔피언십 연장 우승…약 8년 만에 통산 5승(종합)

송고시간2020-11-02 07:25

브라이언 게이
브라이언 게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시니어 투어를 바라보는 나이의 브라이언 게이(4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게이는 22살 아래인 윈덤 클라크(27·미국)와 같은 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게이는 약 3.5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어 클라크가 버디에 실패하면서 우승컵은 게이 차지가 됐다.

1999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게이는 602번째 대회(1996년 US오픈 출전 포함)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게이는 선두 독 레드먼(미국)에게 2타 뒤진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6번홀(파4)부터 13개 홀에서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게이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선두를 달리던 클라크는 18번홀에서 우승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971년 12월 14일생인 게이는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 진출을 앞두고 PGA 투어 카드를 2023년으로 연장했다. 또 내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다.

게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식기 이후 PGA 투어가 재개된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11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버뮤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게이는 "엄청난 경기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다"며 "아직 뛸 경기가 많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있다. 나 자신을 의심하기는 쉽다.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아주 어리다. 내 딸 또래인 선수들이 많다"고 기뻐했다.

교포 더그 김(미국)은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공동 8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일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4위(합계 9언더파 275타)로 내려가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경훈(29)은 이날 1타를 잃고 최종 4오버파 288타를 기록, 62위로 대회를 마쳤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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