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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행정가' 윤성원 신임 국토부 1차관

송고시간2020-11-01 11:48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떼어놓은 당상이다.'

보통 고위 공직자 인사에서 이와 같은 단정적인 전망은 금기시된다. 인사는 모름지기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정설로 통하지만 이번 국토교통부 1차관 자리는 예외였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윤성원 국토부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성원(55.행시 34회)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로 파견돼 올 7월까지 3년간 주요 부동산 관련 정책을 조율해 왔다.

부산 동천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에서 기획과 국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참여정부 때인 2003~2005년에 청와대에 파견돼 빈부격차·차별시정기획단 주거복지팀장을 맡기도 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작과 함께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 국토교통비서관으로서 도시재생 뉴딜의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8·2대책과 9·13대책, 12·16대책 등 주요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관여했다.

'늘공'이 이처럼 오랫동안 청와대에 있었던 전례도 없었다. 그만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평소 신중한 스타일로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가공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 때문에 박선호 차관 이후 후임 차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국토부 안팎에서 기정사실처럼 거론됐다.

올 7월 청와대에서 나온 이후에는 국토부 본부에서 대기해 왔다.

당시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윤 차관이 서울 강남과 세종시에 2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똘똘한 한 채'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강남의 집은 협소하고 거래도 많지 않은 나홀로 아파트여서 단순히 지역이 강남이라 해서 똘똘한 한 채를 남겼다고 보기엔 곤란하다는 반론이 더 큰 상황이다.

▲ 부산(55) ▲ 부산 동천고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 국토부 국토정책과장 ▲ 기획담당관 ▲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실 ▲ 도시정책관 ▲ 국토정책관 ▲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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