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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노리는 김효주, 1타 줄이니 우승 후보

송고시간2020-10-31 17:48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3R 선두 장하나·최민경에 3타차 5위

김효주의 아이언 샷.
김효주의 아이언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공동 13위→공동 7위→공동 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김효주(25)의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1∼3라운드 순위다.

소걸음으로 서서히 선두권 그룹과 타수 차이를 좁히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김효주는 3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단 1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5위(3언더파 213타)로 올랐고, 첫날과 둘째날 7타차이던 선두와 타수 차이는 3타로 줄었다.

6언더파 210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장하나(28)와 최민경(27)도 2타씩 줄였을 뿐이다.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지키는 게 더 어려워진 코스 세팅에 샷과 퍼트가 정교한 김효주에게 기회가 온 셈이다.

이날도 어려운 핀 위치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13명에 그쳤다.

게다가 어떤 선수도 2타 이상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2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으로 기회를 노리다 11번 홀(파4) 1.5m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4) 8m 버디로 언더파를 작성했다.

김효주는 "큰 실수는 없었지만, 후반에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만족스러운 마음과 아쉬움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해 미국 무대 대신 국내에서 뛰는 김효주는 이번 시즌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해 상금왕이 유력하다.

장하나는 전날 4언더파, 이날 2언더파 등 이틀 연속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장하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10월에 2차례 특급 대회에서 우승해 7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었던 장하나는 "가을의 여왕이라는 칭찬을 듣곤 했는데 가을이면 힘이 나고 자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목표했던 타수를 치면 대개 우승했다"는 장하나는 "내일 2타를 줄여 8언더파를 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LPGA 투어에서 119경기에 참가해 아직 우승이 없는 최민경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허다빈(22)이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고 1, 2라운드 선두였던 김유빈(22)은 3타를 잃고 4위(4언더파 212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0)은 이븐파 72타로 버텨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에 포진, 최종일 역전에 도전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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