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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하성 "가을야구 오래하도록 최선 다해야죠"

송고시간2020-10-31 17:31

키움 김하성 '비접촉 하이파이브'
키움 김하성 '비접촉 하이파이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한국시리즈 제패 기회를 아쉽게 놓친 키움 히어로즈는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올해, 가시밭길부터 시작한다.

키움은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2위를 달리던 키움은 추락을 거듭하며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그것도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종 최종전 패배가 극과 극의 결과를 낳았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래 5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키움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지만, 키움의 내야수 김하성(25)은 '가을야구'를 더 오래 할 수 있게 돼서 좋다며 기개를 드러냈다.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팀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김하성은 "어제 경기는 이미 지나갔으니 어쩔 수 없다. 내일부터 다시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 두산에 0-2로 패했다.

순위 경쟁팀인 kt wiz와 LG가 모두 패해 만약 키움이 전날 경기를 잡았다면 2위가 될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5위로 추락했다.

김하성은 "경기 중에 타구장 소식을 듣지 못했다. 우리 경기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경기 결과를 보니 우리가 이겼으면 2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쉽지만 이제 '가을야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패를 안고 시작하는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패하면 그대로 가을야구가 끝날 수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당연히 부담은 있지만 즐기고 싶다"며 "당연히 위에 있으면 훨씬 편하고 좋다. 하지만 밑에서부터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누구보다 가을야구 오래 하는 거니까, 오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성이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에 성공한다면 이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가을야구'일 수 있다.

벌써 팬들 사이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김하성의 한국 고별전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시기가 아니다. 내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라며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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