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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건강검진에 우울증 검사 포함 계획

송고시간2020-10-30 12:39

중국 베이징 소재 한 대학의 개강행사
중국 베이징 소재 한 대학의 개강행사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국이 향후 대학생과 고등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를 포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광저우(廣州)일보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우울증 예방·치료 관련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각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을 포함하고, 심리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으면 중점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 4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중국청년보가 지난해 7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대학생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7.6%가 '심각한 우울증'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일 직업학교인 간쑤성 란저우(蘭州) 석유화학 직업 기술학원 소속 남녀 학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적지 않은 학생의 자살 소식이 들려와 우려가 커진 바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광저우일보는 "중국의 우울증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가 뚜렷해 교육계가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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